로빈 반 페르시 스토리

어린 시절 반 페르시는 로테르담 크라링겐 지역에서 자랐는데 노동자들이 사는 동네였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화가였고 아버지는 유명한 조각가였는데  그 덕분에 그는 어렸을 때부터 그의 손을 창의적인 일에 쓰도록 독려 받지만 손이 아니라 발에 더재간이 있다는 것을 길거리 축구를 하면서부터 명백해졌습니다

 

반 페르시는 1998년 엑셀시오르 유소년팀에 입단하였고 1999년에는 페예노르트 유소년팀에 입단하였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빈자리가 생기자 그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17세의 나이에 클럽에 되뷔 이어 15경기 출장하는 등 좋은 활약 열 보였습니다 특히 2002년 5월 8일 열린 2002 UEFA 컵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2로 꺾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2001-02 시즌 KNVB가 수여하는 최고의 젊은 선수 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2004년 아스날의 적극적인 구애 덕분에 페예노르트는 그 해 여름에 결국 그를 아스날로 이적시킵니다 초반 반 페르시는 벤치에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는데 팀 동료 티에리 앙리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그를 경기에 내보내게 되는데 그는 매우 많은 골을 넣었으며 프리미어 리그 2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2005-06 시즌 좋은 활약 속에 4경기 만에 6골을 뽑아내며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그는 시즌 동안 주전 선발 선수로는 출장 못하였지만 중요 경기에서의 활약도가 뛰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장기 부상 속에서도 순도 높은 골을 기록하며 리그 25경기 18골을 넣었는데 득점왕인 베르바토프(32경기)와 카를로스 테베즈(31) 경기가 각각 20골을 넣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1-12 시즌에는 파브레가스와 주축 멤버인 사미르 나스리를 FC바르셀로나와 멘체스터 시티로 이적시키며 부상 없이 38경기 30골을 기록하며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합니다 

시즌이 끝난 후 아스날과의 계약을 1년 남기고 우승을 간절히 원하던 반 페르시는 이적을 요청합니다 반 페르시를 원하는 팀은 맨유였으며 8월 17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개인 협상을 마무리하고 등번호 20번을 받습니다 그는 구단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프리미어 리그 20번째 우승을 이루어 내고자 하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반 페르시의 데뷔전은 순조롭지 못하고 1라운드 팀 패배를 막지 못합니다 2라운드 선발 출전으로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자신의 데뷔골과 첫 번째 슈팅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클래스를 증명해주는 득점이었습니다 그의 득점 행진은 계속 이어지며 사우스햄튼전에서 첫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이자 퍼거슨 감독의 1000번째 경기였다고 합니다 

부상으로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첼시 원정에서 1골 1 도움으로 첼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되고 친정팀 아스날과의 득점에서는 배려하는 마음으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승리를 이끌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하파엘 다 실바가 얻어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맨시티와 격차를 점차로 벌리며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됩니다 리그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취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며 리그 17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으며 득점 2위 루이스 수아레즈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합니다 

반 페르시는 이후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지긋지긋한 무득점과 아홉수를 넘어서며 시즌 20호 골을 기록하며 마음고생이 있었는지 골을 넣은 후 퍼거슨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합니다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며 3-0 승리를 이끌며 득점 1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이 경기를 통해 맨유는 통산 프리미어리그 20번째 우승을 확정 지었고 반 페르시는 개인 첫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맨유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건 박지성 선수가 아닌 반 페르시 선수가 뛰던 맨유였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부상을 달고 살았지만 미친듯한 득점력과 왼발 슈팅 해트트릭 등 너무나 좋아했던 선수였고 하이라이트를 자주 돌려보는 편입니다

반 페르시에 대해서 워낙 겹치는 내용과 자료과 많은 거 같아서 사실 요약을 이 정도로 했지만 제 머릿속엔 굉장히 인상 깊은 선수고 프리미어리그를 보게 되었던 이유였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